섬 해양 관광 육성… 아시아 누들타운 등 콘텐츠 개발

 인천시가 ‘한국관광의 미래를 선도하는 융·복합 관광 메카 인천’을 목표로 섬·해양 관광의 체계적 육성 등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향후 5년간 인천관광 활성화 전략을 담은 ‘제6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세우는 법정계획으로 이번 6차 계획은 2017∼2021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융복합 관광산업 및 창조관광 생태계 육성 ▶차별적인 관광콘텐츠와 인천 매력 개발 ▶섬·해양 관광의 체계적 육성 ▶인천관광 브랜딩 및 마케팅 강화 ▶관광수용태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기본 시설) 정비 및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등 5가지 전략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시는 융복합 관광산업 및 창조관광 생태계 육성을 위해 MICE 산업 육성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의 송도와 복합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영종도, 근대 역사와 문화 중심의 개항장 주변을 잇는 거점별 MICE 특화를 도모하고 인천 8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MICE 행사 육성, MICE 네트워크 확대 및 전문 인력 양성을 도모한다.

MICE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송도 켄벤시아 2단계 시설을 확장하고 온라인 MICE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의료관광 전략시장별 마케팅을 통한 의료관광산업 육성, 인천형 창조관광 산업 육성, 복합리조트 클러스터 및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차별적인 관광콘텐츠와 인천 매력 개발은 인천관광 컬쳐 콘텐츠 개발, 강화의 고유 자산을 활용한 관광도시 구축 사업,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인천 대표 문화관광축제 육성, 아시아 누들타운 조성 등 군·구 테마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월미관광특구 및 관광특구 신규 지정 등 관광특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을 하기로 했다.

섬·해양 관광의 체계적 육성은 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인천형 섬 여행학교 사업 등 섬 이용에 대한 편의성 개선과 도서특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관광 브랜딩 및 마케팅 강화는 인천관광 브랜드 개발과 온라인·모바일 통합 플랫폼을 통한 인천 관광 홍보, 내외국인 마케팅 강화, 테마여행 10선 사업, 인천 방문의 해 사업 등을 진행한다.

관광수용태세 정비 및 관광교류협력 활성화는 인천형 관광수용태세 진단모델을 개발하고 인천 관광품질 인증제 도입 등 관광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인천시티투어 운영 활성화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개발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시민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 선재도.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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