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육군 제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제 13회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에서 금연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당일 부스에서는 흡연자 일산화탄소 측정과 금연풍선 배부 등을 진행했다. 사진=포천시청
포천시의 흡연율이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포천시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주요 건강지표통계’에서 지난해 현재흡연율 23.5%, 성인남성흡연율 41.5%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5년(26.5%)보다 3%, 2014년(32.8%) 보다 9.3% 감소해 전국 평균흡연율인 22.1%와 근접한 수준을 보였다.

포천시 관계자는 “금연 홍보정책과 담배가격 인상, 담뱃갑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등이 흡연자들에게 금연방향을 유도해서인지 연초·연말에 주로 붐비던 금연클리닉에 현재까지도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시보건소는 포천시에서 진행하는 행사장에서 금연 홍보부스를 운영해 흡연자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를 측정하고 금연풍선 배부, 금연관련 판넬 등 관련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현 포천시 건강사업과장은 “아직도 금연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반드시 금연해 주시기 바란다”며 “본인이 스스로 금연하기 힘든 분들은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 금연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하루빨리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상담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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