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는 지난 21일 중부대 고양캠퍼스에서 경기북부연합대학(NGAU) 제3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연합대학 운영규정, 2017년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로드맵, 간사대학 등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교과·비교과 활동은 ▶교과 분야에서 ‘신화와 환타지’(동양대) 등 3개의 2학기 교과와 ‘가치관과 삶’(중부대) 등 4개의 하계 계절학기 교과과정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심리지원 박람회’, ‘직무역량강화’, ‘취업’(이상 경동대), ‘상담’, ‘마인드맵 활용’(중부대), ‘공직’(동양대) 등 6개의 특강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연합대학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2차례에 걸쳐 ‘제4차 산업혁명에서 대학의 역할’, ‘건전한 대학생활’ 등 비교과 특강을 진행했다.

다음달 25일에는 경동대 메트로폴캠퍼스(양주 캠퍼스)에서 ‘학생토론 연합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회원 대학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경기북부권역 발전에 참여한다는 경기북부연합대학 설립취지를 반영한다.

경기도와 연합대학이 위치한 3개시(고양, 양주, 동두천) 지자체 공무원과 학부모,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북부연합대학 운영 총괄 간사대학으로 경동대학교가 결정됐다.

간사대학인 경동대의 장청룡 처장은 “NGAU가 경기북부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되도록 초기 정착에 진력하겠다”며 “각기 다른 특장점을 지닌 소속대학의 교류로 4개 대학 모두가 윈-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연합대학은 경기북부 지역에 캠퍼스를 둔 경동대(메트로폴캠퍼스, 양주), 동양대(북서울캠퍼스, 동두천), 예원예술대(경기드림캠퍼스, 양주), 중부대(이노메디아캠퍼스, 고양) 등 4개 대학이 지난 2월 15일 MOU를 체결해 출범한 대학 연합체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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