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예방 프로그램 ‘아삭아삭 폴짝폴짝 건강한 돌봄 놀이터’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놀이형 신체활동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동구보건소

인천 동구보건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만예방 프로그램 ‘아삭아삭 폴짝폴짝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을 오는 7월 말까지 운영한다.

아동비만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될 때 급증하고 있으며,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맞벌이가정, 저소득층가정, 한부모 가정의 학생들의 비만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보건소는 관내 만석초등학교, 창영초등학교 총 2개교의 3개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영양사와 운동인력을 투입해 건강한 식생활교육과 놀이형 신체활동수업 등 아동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사업은 아동의 비만예방을 위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건복지부, 농림축산 식품부가 함께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는 전국 23개 보건소, 인천시에서는 아동친화도시인 동구가 선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 비만은 80%이상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지며 이에 따른 열등감, 우울, 부정적 신체상 및 학업기능 저하등 정신, 사회적, 심각한 건강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저학년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 아동 비만을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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