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부평도호부청사를 찾은 계양구 지역 학교 학생들이 문화재 체험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계양구청

인천시 계양구는 문화재를 보다 가까이서 느끼고 체험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양산성 복원정비사업과 부평도호부청사 보수와 전시실 설치, 부평향교 정비 등 그동안의 문화재 보존 관리사업의 성과를 구민과 공유하기 위해 구에서는 문화재청의 국비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출발! 生生 계양 ‘더 줌’이라는 주제로 계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올해 사업은 부평도호부와, 부평향교, 계양산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10~11일에는 부평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24~25일에는 안남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부평도호부청사와 전시실 관람, 상황극 참가, 미션수행, 인형극 관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평도호부청사의 의미를 체험했다.

5월에는 부평향교 인근의 해서초등학교와 계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선비예절과 전통제례 체험, 마당극 관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9월에는 ‘계양산성 원정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통해 계양산성과 부평도호부, 부평향교 등 주요 문화재의 가치와 보존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구민과의 공감대를 더욱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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