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각 동의 인적안전망 활용을 통한 위기가구 상시발굴체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천462가구를 발굴해 401가구에 대해 기초수급자·차상위 책정 및 긴급 지원했다.

61가구에는 사례관리를, 602가구에는 서비스연계를, 지원이 불가한 398가구에는 기타 상담 및 복지제도 안내 등을 제공했다.

올해는 동 복지허브화 전면 확대 추진으로 동 복지기능이 더욱 강화되면서 주민 스스로 주체가 돼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복지담당공무원, 복지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원으로 동 단위 사회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

빅데이터(IT기반 발굴시스템)를 활용한 정기조사, 집중발굴을 위한 일제조사, 동절기 취약계층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정 조사기간 외에 동별 자체 상시발굴도 추진한다.

시너지효과를 위해 지역 내 민간 기관과 연계 협력은 물론 적극적인 홍보로 지역주민의 복지관심도 확대 및 신고의무를 강화해 신속한 발굴 및 현장밀착형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 이웃에 대한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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