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예술단이 5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마련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라(부천필)이 다음달 12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음악회로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클래식 입문 콘서트다. 박영민 부천필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다양한 클래식 곡을 연주한다.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청소년들의 막연한 어려움을 깨고 한층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는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으로 시작한다.이 작품은 해설과 함께 오케스트라와 그것을 구성하는 악기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벤자민 브리튼이 제작한 작품이다.

이어 박영민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가장 유명한 곡 ‘꽃의 왈츠’, 베를리오즈의 대표작품이자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교향곡 ‘환상 교향곡 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제3번 작품 72’,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작품 30의 서주’, 바그너의 음악극 ‘니벨룽겐의 반지 중 발퀴레 3막, 발퀴레의 기행’을 차례로 연주한다.

부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봄기운이 가득한 5월,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해설과 지휘와 함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은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음악회’는 전석 5천 원에 운영되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사항 확인은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bucheonphil.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32-625-8330.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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