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3시 동양대학교 북서울(동두천)캠퍼스에서 동두천 미군기지 제3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두천 미군기지 라운드테이블은 65년 안보희생으로 낙후된 동두천의 현실을 직시하고 향후 반환받을 미군공여지의 효과적인 개발과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한다.

이날 제3차 라운드테이블에는 대학교수, 언론, 시민단체, 시·도의원, 시 공무원 등 각계각층 25명으로 참석한다.

이들은 동두천시에 남아있는 4개 미군기지 중 연내 반환 예정인 캠프 모빌(헬리콥터 비행장)을 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그간 연구 자료를 토대로 발전방안 및 개발방향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수렴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접근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캠프 모빌은 약 21만㎡의 부지로 전철1호선 보산역 인근 캠프 케이시 정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1961년 4월부터 미군들이 간이 활주로를 포함한 보급 및 수송기지를 건설해 사용하면서 H-220 헬리포트 비행장으로 불렸으며, 1990년대 말 사용하지 않는 훈련장 일부 지역이 반환되면서 캠프 모빌로 불리고 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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