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범죄 피해자간 공감 치유의 장인 힐링팜 주말농장을 개장했다. 사진=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5일 안양 비산동에서 ‘힐링팜 주말농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안대종 지원센터 이사장과 김영종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배점호 안양보호관찰소장, 이대호 농협 안양시지부장, 범죄피해자와 가족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범죄피해자와 가족의 자조모임인 ‘울타리’회원 12가족은 감자·상추·가지 등의 모종을 심으며 힐링팜 주말농장의 시작을 알렸다.

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힐링팜’을 운영해 회복기중에 있는 피해자의 자조모임인 ‘울타리’에 피해자를 회원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해 피해자간의 공감 치유의 장을 마련했다.

힐링팜 주말농장 부지는 김광석 안양시 농업인협의회장이 제공했으며, 안양보호관찰소의 협조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가해자들이 농장부지를 가꾸고 있다.

이와 함께, 농협 안양시지부와 안양시 농정단은 농작물과 농기구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울타리’가족들은 매달 1회 ‘힐링팜’에서 정기 모임을 열고 농작물을 가꾸며 서로의 마음을 다독이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 등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