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가 도내 최초로 수사과 경제팀에 ‘분야별 전문수사반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25일 안양동안서에 따르면 수사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분야별 전문수사반제도를 도입했다.

동안서는 공업·교육도시라는 안양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최근 3년간 지역내 발생한 경제범죄의 죄종·유형별 분석 자료를 토대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경제범죄와 중소상공인 경제 범죄, 여성·노인·취준생 등 ▶치안약자 상대 경제범죄 ▶지적재산권 침해범죄 ▶소송경제범죄 등 5개의 전문수사반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각 수사관이 자신이 관심 있는 전문분야를 선택, 접수되는 고소·고발사건을 해당 분야별로 집중 배당함으로서 수사관의 사건 관심도를 제고하고 있다.

동안서 관계자는 “민원인들에게는 보다 깊이 있는 수사를 진행함으로서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분야별 전문수사관 제도가 잘 정착돼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수사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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