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실력도 점검하고 장학금도 타고

▲ 지난해 열린 제2회 가천 한국어 골든벨 대회 참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답을 들고 있다. 사진=가천대학교

가천대학교가 국내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대학 비전타워 체육관에서 ‘제3회 가천 한국어 Golden Bell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골든벨 대회 문제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 등이 출제된다.

1라운드는 오답자가 탈락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20문제를 출제해 최대 50명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패자부활전으로 1라운드 탈락자중 OX퀴즈를 통해 50명에게 2라운드 진출권을 줘 총 100여명이 2라운드에서 1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입상자를 결정한다.

1등인 가천벨 입상자 1명에게 200만 원, 골든벨 1명 100만 원, 실버벨 2명 50만 원, 브론즈벨 3명 10만 원의 장학금(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며 참가신청서는 가천대 국제교류처 홈페이지(http://oia.gachon.ac.kr)에서 다운로드받아 e-mail(jaeha@gachon.ac.kr)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인원은 선착순 400명으로 국내 대학교·대학원, 한국어 교육기관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가천 한국어 골든벨 대회’는 유학생들이 어울리며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외국인 유학생 축제로 2015년 처음 열렸다.

지난 1회 20개국 175명, 2회 25개국 231명이 각각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가천대 댄스동아리 이퓨(E.PU)가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여 학생들의 흥미를 높인다.

최경진 가천대 국제교류처장은 “지난 두 대회에 다양한 국가의 많은 유학생들이 참여해 열기가 높았다”며 “유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어울리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 제3회 가천 한국어 골든벨대회 포스터. 사진=가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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