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1억9천만 원의 예산(국비 1억4천만 원 포함)을 투입해 총 10대의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전기차 1대당 1천9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전기자동차 구매희망자는 다음 달 5월 2일부터 보조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전일까지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광주소재 기업, 법인, 사업자, 단체이며 1인 및 1사당 1대가 적용된다.

보급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와 쏘울, 한국GM 볼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르노삼성 SM3, 닛산 LEAF, BMW i3, 파워프라자 라보PEACE 등 승용차 7종과 화물차 1종 등 총8종이다.

이번 보급 사업에 신청 하고자 하는 경우 공모기간에 전기차 제조사별 지정대리점을 찾아가 차량 구매 계약을 하고 계약서, 신청서, 주민등록증 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광주시청환경보호과 담당자 이메일(sjw5429@korea.kr) 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방법과 신청서류는 광주시청 환경보호과 대기관리팀(031-760-2904)로 문의하거나 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보급량과 충전소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경안동 공영주차장 등 3곳에 설치돼 있으며,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선정한 충전사업자를 통해 설치 지원된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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