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도시공사 해드림봉사단 31명이 자매결연한 강화 불은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모판나르기에 구슬땀을 흘린 가운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도공

인천도시공사 해드림봉사단에서는 곡우(穀雨)가 지나고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강화‘행복나들이 불은마을’을 찾아 모판 3000개를 나르는 일손돕기 봉사에 나섰다.

봉사단들은 파랗게 싹을 틔우기 시작하면 한 판씩 떼어내기가 쉽지 않은 못자리를 봄철 따사로운 햇빛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농촌일손을 돕는 봉사에 의미를 갖고 정성을 다해 힘을 모았다.

특히, 주민 어르신 15분과 모판을 못자리에 옮기는 일은 오전 내 이어졌으며, 봉사활동을 마친 후 논두렁에 주저앉아 주민들과 함께 같이 점심을 나누며 풍년을 기원했다.

불은마을 전진운(61세) 어르신은 “작년에 인천도시공사가 자매결연 협약 맺고 나서 감자 캘 때 아주 톡톡히 효자노릇을 해줬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일손을 도와줘서 매번 너무 고맙다.”며 감사했다.

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사무실 책상 앞에서 벗어나 들판에서 땀을 흘린 오늘의 노동이 다시 한 번 우리의 일상 속에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고가 배어있는지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도·농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민의 공기업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