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로 침체된 이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소래포구와 함께 가볼만한 추천 관광지를 소개한 <기차타고 소래포구 나들이> 코스를 개발.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차타고 소래포구 나들이> 코스로는 소래포구역(수인선)을 시작으로, 소래포구의 역사와 함께 협궤열차, 소래염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소래역사관, 소래와 시흥 월곶을 잇는 소래철교가 있다.

또한, 싱싱한 해산물을 제철에 맛볼 수 있는 소래포구 어시장,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및 편백숲길, 폐염전 지대를 습지생물 군락지와 철새 도래지로 복원하여 빨간 풍차가 인상적인 소래습지생태공원 등을 꼽았다.

인천시와 공사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소래포구 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이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주변 관광지를 적극 알리기 위해 소래포구 관광코스 개발 및 온.오프라인 홍보는 물론,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함께 수인선 연계 홍보 및 철도 여행상품 개발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소래포구 화재구역은 전체 10%이며 현재는 복구되어 현재는 영업을 재개하고 있으며, 최근 국가어항으로도 지정되어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개선되면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소래포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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