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등 제품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기준 매출액은 1천76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34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천55억원에서 1천76억 원으로 21억 원(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억 원 적자에서 34억 원 흑자로 41억 원 증가했다.

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 바이오택의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임상비용 등을 포함한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570억 원 적자에서 적자폭이 239억 원(41.9%) 줄어들어 올해 1분기 331억 원의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회사 내에 비용 감축 등으로 첫 흑자로 전환됐다”며 “자회사들도 올해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제품 개발로 더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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