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 주최로 26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재가 장애인 봄나들이‘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등 관계자들이 수목원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가 26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장애인 등 51명이 참석하는 ‘재가 장애인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계양지역 장애인복지단체인 노틀담복지관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경제적 사정이나 신체적 이유로 바깥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재가 장애인들이 문화 체험과 자연속의 휴식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변 동료들과 즐겁게 어울리며 재활의 희망을 갖도록 마련됐다.

재가 장애인의 한 보호자는 “재가 장애인들은 이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가정 내에서만 지내고 있어 자존감이 낮고 스트레스 또한 높다”며, “오늘과 같은 행사가 자주 마련되면 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2012년 11월 노틀담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2~3차례씩 재가 장애인들의 나들이 행사에 차량과 인력 및 예산을 지원해 오고 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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