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 백령면 진촌지구 33만㎡ 부지에 만개한 튤립. 사진=옹진군청

인천 옹진군 백령면 진촌지구를 방문하면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군은 지난 2008년 진촌지구 33만㎡에 심은 튤립과 국화, 밀, 메밀, 꽃잔디 등 가운데 튤립과 밀이 올 봄에도 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간척지 일대에 추위를 이겨낸 튤립 아펠톤과 돈키호테, 화이트 드림 등 5품종, 20만 송이가 만발했다.

인근 푸른빛의 밀은 튤립의 아름다움을 더 빛내고 있다.

군은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해 진촌지구 간척지 일대 약 66만㎡ 부지에 해당화 단지와 둘레길을 조성했다.

이 곳에는 전망대와 다양한 포토존 등이 설치돼 백령도 대표 관광단지로 꼽히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에는 메밀과 백일홍 등이 피고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메밀 등이 노을들녘 황금빛 물결을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