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2016년도 인천시 군·구 대상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대기환경관리부문 최우수와 환경행정업무추진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구는 공해배출업체가 밀집돼 있고 주택 인근에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환경시책 추진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건강한 환경,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악취와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개선을 위해 24시간 악취관리팀을 운영했다.

이 팀은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구는 또 수질?대기 TMS, 비산먼지 CCTV, 악취측정기기 등 총 83개 측정시스템을 이용해 환경감시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환경감시를 강화했다.

특히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악취, 소음, 수질 등을 5대 생활환경 위해물질로 지정해 지표별 목표치를 설정하고 3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환경이 단기간에 개선되는 것이 아닌 만큼 지속적인 환경정책 발굴과 민·관·기업의 환경 파트너쉽 강화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사전에 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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