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강화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인천어린이집연합회 강화섬쌀 판매 협약 체결식 후 (왼쪽부터)이석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이상복 강화군수, 이상혁 인천시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지역 어린이 집의 급식에 강화섬쌀이 이용된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 25일 군청 군수실에서 강화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가 강화섬쌀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상복 군수를 비롯해 이석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이한훈 강화농업협동조합장, 이상혁 인천시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및 임원진, 박만규 농협중앙회강화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기관은 협약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각 기관이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앞으로 강화군은 인천시 소재 2천231개소 어린이집에 연간 130t의 강화섬쌀을 공급하게 됐다.

이날 협약에서는 인천시 1만8천명의 어린이집 교직원 가정에서도 강화섬쌀을 적극 구매하기로 협의, 강화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걱정을 한결 더 덜어주게 됐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해 국내 1위 도시락업체에 강화섬쌀 생산량의 10%에 달하는 5천t의 판로를 추가 확보하는 등 강화에서 생산되는 강화섬쌀 총 5만t의 30%에 해당하는 1만5천t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이상복 군수는 “인천 지역 어린이집에 청정 강화에서 생산되는 쌀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품질의 안전한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농산물의 체계적인 관리로 고급 브랜드를 육성하고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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