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이 아이들과 함께 엄마손 피켓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의정부경찰서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습관을 기르기 위한 정책으로 의정부 송산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엄마손 보관함과 엄마손 피켓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의정부서는 등굣길에 어린이들과 함께 엄마손 피켓을 들고 건너기를 하며 아이들에게 엄마손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캠페인도 실시했다.

엄마손 피켓 사용법은 횡단보도 양쪽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치된 엄마손 보관함에서 엄마손 피켓을 꺼내 들고, 초록신호동이 켜지면 피켓을 들고 차를 보면서 건너면 된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나면 반대편에 설치된 엄마손 보관함에 다시 꽂아두면 된다.

의정부서는 시범적으로 의정부 송산초등학교 앞에서 실시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보행방법을 교육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라며 “의정부경찰은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으로 시민에게 다가갈 것이다”고 밝혔다.

박재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