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소방서가 26일 다음달로 다가온 석가탄신일에 대비해 수원사를 찾아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방재시설의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사진=수원소방서

수원소방서가 석가탄신일(5월3일)에 대비해 수원사를 찾아 화재 위험요소 사전제거와 현장 안전지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현장 지도에서는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전기·가스 등 화기 사용으로 사찰 내 화재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소방·방재시설의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봉축행사 등에 시민들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수원소방서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를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내 주요 사찰 주변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고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집중 실시키로 했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의 경우 초기 연소속도가 빠른 목조건축물이 많아 화재의 예방과 초기 진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찰을 찾는 시민여러분께서도 화재예방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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