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의정부시에 일본 니카타현 시바다시 니카이도 카오루(二階堂 馨)시장 및 관광진흥과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방문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는 지난 25일 자매도시인 일본 니카타현 시바다시 니카이도 카오루(二階堂 馨)시장 및 관광진흥과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의정부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니카이도 카오루 시바타시장은 오는 7월에 열릴 예정인 제37회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에 대한 실무적인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안 시장은 “두 도시가 청소년 체육경기 위주의 교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주요 성장 동력 발굴 및 인구고령화에 대한 대책 등 양 도시의 공통과제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니카이도 카오루 시바타시장은 “30여년 전, 교류 초기 두 도시는 인구 및 산업화 수준이 비슷했는데 이제 의정부시는 대도시로 한층 성장했으며 이같은 변화를 보는 것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시바타시와 1981년에 국제교류를 시작해 올해로 36년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시바타시는 다음달 21일 시 승격 70주년과 신청사 개청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행사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으며, 시바타시 특산품 등을 기념선물로 전달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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