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 5월까지 8개 권역 행정복지센터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행정과 복지, 체육, 문화, 학습 등 5개 분야 시설을 지역 곳곳에 배치해 10분안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남양주시의 대 시민서비스 ‘행복텐미닛’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 2월 권역별 행정복지센터 전면 개청에 따라 각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각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특성에 맞는 건강문제를 발굴해 시민 요구에 적합한 특화사업을 실시하게 되며, 이 밖에도 어르신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두뇌코칭 프로그램,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건강밥상 요리교실, 금연클리닉, 임산부 산전 관리 및 철분제 제공,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와부건강생활지원센터와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다음달 오남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진접, 화도, 호평, 도농, 진건 등에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순차적으로 개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국·도비 지원 없이 100% 시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어린이 구강보건 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와부건강생활지원센터처럼 각 센터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해 시민 편의와 전문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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