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와 한국기계연구원은 ‘미래형 교통수단’의 배곧신도시 도입 및 배곧 R&D단지, V-CITY 관련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시흥시청

미래형 교통수단인 자기부상열차를 시흥 배곧신도시에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기계연구원은 최근 ‘미래형 교통수단’ 배곧신도시 도입 및 배곧 R&D단지, V-CITY(Vehicle City) 관련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자기부상열차의 배곧신도시 적용 및 시흥시 확대 방안 모색, 배곧 R&D 단지 조성, 신도심 V-City 내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및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기계연은 시흥시가 추진 중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오이도역부터 배곧신도시까지 도시철도 6.55㎞ 구간에 자기부상열차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시흥시가 시흥 정왕동 일원에 규모 213만 9천㎡, 사업비 1조 2천6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는 V-City 내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및 국산 기계류 부품, 메카트로닉스 부품의 품질 향상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차 관련 기업유치를 위해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해당 도시철도 노선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자기부상열차와 트램을 검토하고 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지난 1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행 현장을 찾아 직접 자기부상열차를 시승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와 한국기계연구원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한국기계연구원의 기술력을 제공 받아 기계공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수립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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