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안전사고를 대비해 광명시는 지역내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실기교육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지역내 초등학교 3학년 전체 3천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7년 초등 안전수영교육’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와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수영실기 교육시간을 기존 10시간에서 15~16시간으로 확대했다. 교육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의 수영실력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생 수영실기교육’은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수상 안전사고에 취약한 초등학생에게 생존수영능력을 길러주고, 수영을 통한 신체의 균형 발달, 심폐기능 강화 등 건강증진을 위해 시작됐다.

시는 첫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마친 후 2015년부터 광명시내 초등학교 3학년 전체학생으로 대상범위를 넓혔다.

시에서 지원한 사업비는 수영장 이동을 위한 차량 임차료, 강습비, 수영장 이용료 및 안전물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

교육은 광명시와 시 인근의 공공과 사립 수영시설 5곳에서 진행된다.

수상안전요원과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생존수영과 일반적인 수영기능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한다.

시간은 정규교육과정 내 체육시간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광명시내 초등학교 3학년 전체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교육이 진행된다”며 “특히 실기시간이 늘어나 위급상황에서 학생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수영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춘식· 장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