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7월 14일까지 2018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안산시 예산공개시스템(http://fin.iansan.net)과 이메일(sejin73@korea.kr), 팩스(481-3189), 동 주민센터 민원실 제안서 제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제안된 의견은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조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5월부터 각 동 지역회의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한다. 또한 찾아가는 예산학교 운영과 다중집합장소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예산편성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다각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7년도 예산으로 85억여 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최소 10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예산편성권을 보장하고 참여하는 시민들의 자부심을 고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의 편성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참신한 제안사업이 발굴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춘식·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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