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경기도 체육대회의 성화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화성시 24개 읍·면·동을 순회해 동탄센트럴파크 광장에 안치됐다.
화성시 전역을 밝혔던 성화는 오는 27일 개막식이 열릴 주경기장에서 최종 주자들에 의해 점화될 예정이다.
송산 공룡알화석지에서 7선녀의 성무공연에 이어 주선녀에 의해 채화된 성화는 채인석 화성시장의 손을 거쳐 최초 주자에게 인계된 후 25일 송산면을 시작으로 마도면·서신면 등을 거쳐 26일 양감면·정남면·동탄면 등을 순회해 26일 오후 6시 동탄센트럴파크 광장에 안치됐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화성시는 ‘하나되자 화성에서 함께 뛰자 경기도민’이라는 표어와 ‘기회의 땅 화성에서 하나되는 화합체전’을 구호로 선정했다.
성화 봉송의 최종 주자는 체육회와 상공회의소, 경찰서, 소방서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체육, 산업, 치안, 안전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로 오는 27일 개막식때 화성종합경기장 트랙에서 5개 구간으로 나눠 봉송된 뒤 마지막 5번째 구간에서 시민 대표가 전달받아 약 20m를 달려 최종 점화될 예정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경기도 체육대회는 그저 단순한 스포츠 종합 체전이 아니고 달라진 화성시를 알리는 자리이자 화성의 성장을 자축하는 자리다”며 “화성시는 이제 그 존재감을 드러낼 준비가 되었다. 축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신창균·윤혜지기자·사진=조태형기자/yhj@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