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200선을 6년만에 넘어서며 이틀 연속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로 마쳤다.

코스피가 2,210선을 넘은 것은 장중 기준으로는 2011년 5월 4일(2,201.69) 이후,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해 5월 3일(2,200.73)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93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5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누적기준으로는 1조6천억원에 육박했다.

전날 매도 우위였던 기관도 매수우위로 전환해 8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3천373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중 약세를 보이다 장막판 주가를 회복해 0.23% 오른 214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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