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학생들의 공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잠재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공학인재 양성을 돕기 위해 공학스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공학스쿨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의 주입 및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공학기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우수 학생들의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연수구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다양한 교구재를 직접 체험·실습하고 응용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과정은 전자융합(Creative Engineering Session), 사물인터넷(IoT Engineering Session), 아두이노 응용(Arduino Engineering Session), 공학 응용 프로젝트(Singular Engineering Session) 등이다.

구는 오는 5월부터 지역 내 12개 고등학교에 7천200만 원을 지원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과학인재 양성 교육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정지원을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고등학생들의 공학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학스쿨이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탐색을 돕고 차세대 공학인재 양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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