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양주시 덕계동 소재 지장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양주 지역내 시각장애인 60여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했다. 사진=양주시시각장애인협회
양주시 덕계동 소재 지장사가 지난 25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양주 지역내 시각장애인 60여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는 ‘점심공양’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점심공양은 지장사 회주 대운 큰스님과 주지 성공스님,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양주시지회 현대옥 지회장이 함께 기획했다.

식사 후 시각장애인들은 자원봉사자 및 센터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답답한 공간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한 절터를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운 큰스님은 “부처님 마음인 대자대비의 마음을 갖기를 권한다”며 “참석한 여러분들이 종교를 떠나서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장사 회주 대운 큰스님은 일요일에 사찰을 찾는 신도들을 위해 일요법회 법문을 20여년간 한주도 빠짐없이 설법을 펼치고 있다.

지장사는 지난 2015년 양주시시각장애인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시각장애인들의 각종 행사에 떡을 기부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박재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