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최근 중고물품 거래 사기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릴레이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홍보활동은 중고물품 직거래 사이트를 중심으로 정상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판매물품을 올린 뒤 대금만 받아 가로채는 중고물품 거래 사기가 지속적을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주요 홍보대상은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기관, 단체 등이다. 남양주경찰서는 우선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협의회, 학교 등에 중고물품 거래시 주의사항을 전파하고, 다음달 1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사기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음달 말까지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릴레이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정상시세보다 가격이 현저히 낮은 물품이나 비대면 거래를 유도하는 판매자의 경우 사기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직거래가 아닌 택배거래를 할 경우 반드시 안전결제사이트를 이용하고, 사전에 경찰청 사이버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대방의 거래 사기 여부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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