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은 수원시 도시개발계획에 맞춰 신재생 발전, ESS(에너지저장장치), IoT(사물인터넷), EMS(에너지관리시스템), 전기차 충전 등을 적용하는 대도시형 융·복합 에너지 신사업이다.
이 사업은 수원지역 내 시설물을 활용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이를 에너지 저장장치와 연계해 비상전원 대체, 전력 피크(최대 부하) 감축에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와 더불어 높은 REC(신재생 공급인증서)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 인근 빌딩 또는 공장 등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하게 되면 비용 절감 효과와 에너지 사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전기차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도입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을 점차 마련해 나간다.
한전은 이사업을 통해 공공의 자원, 네트워크와 민간의 기술력이 결합, 시너지를 창출해 그 동안 분야별 실증수준에 머물러 있던 국내 에너지신사업 시장의 활성화와 관련 기술의 수출상품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한전 컨소시엄과 수원시의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한전의 UAE 원전 수출 사례처럼 한전이 프로젝트 종합 개발자(Developer)로서 국내 관련기업과 함께 Global 에너지신시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남춘기자/baikal@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