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해외 화훼시장 수출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수출화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화훼시장 동향과 소비트랜드’ 주제로 5월2일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국내 화훼전문가를 비롯해 미국,네덜란드,일본,멕시코,에콰도르,에디오피아 등 7개국 9명의 화훼 생산과 유통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주요 발표자로는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의 장미생산 전문가인 브룩 테클(Brook Tekle, 에디오피아), 유럽과 미국의 선인장 다육식물 유통전문가인 멘노 스트라텐(Menno van der Straten, 네덜란드), 일본 화훼경매시장 대표인 테츠야 후쿠나가(일본) 등이다.

농기원은 심포지엄을 통해 국가별 선인장과 다육식물 생산 사례를 공유하고 수출전략을 수립, 올해 도 화훼수출 570만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경기도의 대표 수출회훼작목인 딥퍼플(장미), 국화, 다육식물, 재배기술 등을 홍보하고 수출상담도 실시한다.

김순재 원장은 “수출은 내수의 한계를 극복하고 화훼산업의 활로를 열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심포지엄을 통해 도내 화훼수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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