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시 재정자립도가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인천 재정자립도는 65.41%로 지난해 66.98%보다 1.57%p 낮아졌다.

서울 85%, 세종 70.48%, 경기 70.07%, 울산 69.9%보다 낮은 수치다.

인천은 지난해 서울, 울산, 경기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재정자립도를 확보했지만 올해는 세종보다도 낮아졌다.

재정자립도란 전체 재원 중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재정자립도가 높을수록 지방자치제를 원활히 실시할 수 있다.

인천 본청의 재정자립도는 62.08%를 기록했으며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에는 강화군이 16.21%로 재정자립도가 가장 열악하고 이어 옹진군 17.74%, 남구 21.48% 등의 순이다.

전국 시·도 재정자립도 평균은 53.7%로 지난해 52.5% 대비 1.2%p 상승했다.

올해 지방자치단체 총 예산규모는 283조7천610억 원이며 인천시 총 예산규모는 13조3천397억 원으로 나타났다.

본청이 8조9천451억9천만 원, 남동구 6천576억5천400만 원, 부평구 6천342억1천900만 원, 서구 6천13억9천800만 원, 남구 5천105억4천800만 원, 연수구 4천585억4천500만 원이다.

이어 강화군 3천921억8천700만 원, 계양구 3천740억3천200만 원, 중구 3천86억7천300만 원, 옹진군 2천659억5천200만 원, 동구 1천912억6천400만 원이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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