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투척용 소화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투척용소화기 보급 사업은 화재 발생 시 노인들이 거동불편으로 긴급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1472 살펴드림팀’에서 투척용소화기 500개를 구입해 이달부터 보급·설치에 나섰다.

투척용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한 장소에 던져 불을 끄는 소화기로 일반 분말 소화기에 비해 무겁지 않고 사용이 간편해 신속한 진화가 가능하며 화재발생시 초기진압으로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투척용소화기 보급을 실시하는 동시에 콘센트 점검과 가전제품 사용상태 파악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혜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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