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대의 축구 제전인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가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다.

남미축구연맹은 26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연례회의를 열어 2년 뒤 브라질에서 코파 아메리카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가국은 16개국으로 확대된다. 코파아메리카는 그동안 12개국이 참가해 왔다. 그러나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미국에서 개최한 센테나리오에서는 16개국이 참가했다.

연맹은 이에 앞으로 참가팀을 4개국 더 늘리기로 했다. 남미축구연맹에 속한 10개국 외에 1993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멕시코는 물론, 북중미와 카리브해 지역 국가도 초청된다. 코파아메리카는 우루과이가 역대 15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아르헨티나가 14번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칠레가 승부차기 끝에 리오넬 메시가 실축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합

▲ 지난 '2016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해 자축하는 칠레 대표팀.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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