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28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도발 가능성을 경고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CBS방송 '디스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결국 북한과 심각한, 심각한 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에 대한 평가를 질문받고 "심각한, 심각한 충돌은 본질적으로 핵전쟁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 정부의 북핵 위기 해법에 대해서는 "지금의 목표는 중국과 함께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중국은 북한 수출의 80%를 차지한다. 그들은 북한에 대해 나사를 단단히 조이면서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계속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심각한 충돌'을 언급하면서"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길 바라지만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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