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6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우리민족의 ‘전통혼례 시연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혼례의 순서와 그 의미에 대해 직접 관람하고 시대에 따라 변화된 혼례문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혼례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초례청울림(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초례청에서 상견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서약하는 의식인 서천지례, 술잔을 들어 서약하고 잔을 바꿔 마시며 서약하는 서배우례, 표주박의 각각 반쪽으로 술을 마시는 근배례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우리 전통혼례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또한 특별기획전 ‘해 질 녁 어느 혼례 날’을 통해 우리의 전통혼인 문화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sw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47-3763.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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