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가 위원회 청사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응모하는 시민들에게 오는 9일 진행되는 제 19대 대통령선거 개표관람권을 증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투표참여 홍보와 함께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높여 개표 투명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선관위는 최근 불거진 개표부정과 관련한 의혹제기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투·개표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부정과 관련한 의혹으로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일조했다는 자부심에 큰 상처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공직선거법 등 관계규정과 시설 등의 수용범위 내에서 최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표관람권 신청을 위한 응모방법은 계양구선관위 청사 1층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뒤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해 이메일(ted00@nec.go.kr)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계양구선관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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