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학이 지난 27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이재무 시인을 초청해 ‘수원문학인의 집 금요문학광장’을 진행했다.

이재무 시인은 ‘소월문학상’과 ‘풀꽃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창비’ ‘실천문학’과 더불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던 출판사 ‘천년의 시작’ 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날 이 시인은 수원문학 소속 작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과 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시인은 시에 대한 강의와 함께 문학과 과학의 차이점, 정신의 학문으로서 진실, 독서와 경험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박병두 수원문학 회장은 “천년의 시작 대표로서 한국문단에 기여하고 있는 작가를 모시고 다양한 시의 정신세계를 들을 수 있었다”며 “수원문인협회는 매월 정기적인 문학기행과 매주 금요문학광장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하니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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