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황은성시장 주재로 모내기철을 대비해 가뭄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시는 가뭄대비를 위한 그간의 소관부서별 추진사항들을 중점으로 점검하고 가뭄 지속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방안등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농업용수 가뭄주의단계가 지속되고있는데다 이상기후현상으로 강우전망이 밝지 않아 지난 1월부터 가뭄대응 TF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성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용수개발사업에 대한 조기준공 추진은 물론 마둔저수지 용수확보를 위해 임시양수장을 설치, 1일 4t의 하천수를 퍼올리고 있다.

또한 가뭄이 지속될 것을 우려해 간이양수장 3개소를 신설, 농업용수를 용수간선에 직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보 시 안전총괄과장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강우전망이 밝지 않은 만큼 지하수 고갈도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가뭄극복을 위해선 시민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정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