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을 학교 급식에 공급키로 했다.

시는 고품질의 안성산 배, 포도, 과채류를 5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한달에 2회씩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든 비용은 시에서 지원한다.

시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안성과일(배, 포도)을 공급하고 과수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미래의 소비자 확보를 통한 소득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안성교육지원청, 학교급식 학부모 대표, 과수농협, 서운농협과 안성과일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행정 지원을 안성과농협 및 서운농협 등 과일 생산자 단체는 고품질의 안전한 안성과일 생산을 각각 담당한다.

황은성 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 등을 학교급식에 무상으로 지원하게돼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시행이후 성과를 분석해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사업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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