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군포시민체육광장에 놀이터를 개장한다. 이날 기관장이나 정치인들의 인사말은 생략해 오로지 어린이를 위한 날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군포시민체육광장에 어린이 놀이터를 개장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에 시는 어린이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테마존’과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존’, 해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문화 의상체험존’을 마련해 운영한다.

또한 영유아를 위한 벌집모양 만들기, 편백나무 모래놀이 등의 체험행사를 제공하며 지역내 동아리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은 가족방문객들을 위해 ▶방송댄스 ▶난타 ▶태권도 시범 ▶오케스트라 ▶코스프레 등 신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군포시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군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협력해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350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서 이날 행사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기관장이나 정치인 등이 등장해 인사말 하는 일상적인 기념식은 배제했다”며 “이날만큼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하루가 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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