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인하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학생회관 통일광장에서 ‘최순자 총장 퇴진을 위한 공동집회’를 개최했다. 이정용기자/

인하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최순자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교내 공동집회를 열었다.

인하대 교수회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직원노조는 1일 오후 3시 인하대 학생회관 통일광장에서 ‘최순자 총장 퇴진을 위한 공동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학과 일부는 동맹휴업을 실시해 동참했다.

이들은 자유 발언을 통해 ▶한진해운 130억 원 투자 손실 책임 ▶비민주적인 학과 통·폐합과 구조조정 ▶청소 노동자 처우 문제 ▶성과 연봉제 도입 등의 대학에서 불거진 문제를 최 총장이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일광장에서 대학본부까지 500여m 가량 교내 행진을 벌인 뒤 최 총장에게 퇴진 요구 성명서를 전달하고 해산했다.

인하대 총학생회 비대위 관계자는 “다음 집회는 아직 예고 된 것은 없지만, 구성원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최 총장 퇴진 운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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