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토양오염 문제 등으로 사용이 중단됐던 산곡동 옛 미군부대 터인 부영공원 내 축구장 등을 5월부터 일반에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 체육공간은 축구장 2면을 비롯해 야구장 1면, 족구장 8면 등이다.

 축구장은 부평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 시설관리 란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운동장 사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야구장은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사용시간 및 운영을 부평구 야구협회에 맡겼으며 일반인은 매월 두 번째 주 토요일과 네 번째 주 일요일만 사용할 수 있다.

 족구장은 자율 개방 운영이 원칙이나 부평구족구협회와 일반인 동호회가 일정시간 사용하게 된다.

 부영공원 내 운동시설은 사용 할 때 요금을 별도로 받지 않으나 발생된 쓰레기는 부평구 규격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거나 되가져 가야 한다.

 체육시설물을 훼손했을 경우 원상복구 또는 변상해야 하며 사용자가 주관하는 체육경기 및 행사로 인해 시설 내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

 위반 사항이 발생한 단체는 6개월간 부평구 체육시설(운동장) 사용이 금지된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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