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선대위 김관영 정책본부장은 2일 안철수 대선후보의 경기도 4대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수도권 광역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조기 착공 및 완공’을 지역 맞춤공약으로 발표했다.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사업은 수원, 용인, 화성, 오산, 안양, 의왕, 과천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을 경유하는 수도권의 핵심 사업으로, 총 39.4km의 복선전철 구간을 신설하려는 것이다.

본 노선이 신설되면 국도 1호선 출·퇴근 등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함으로써, 사통팔달의 철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정책본부장은 “해당 사업은 경기남부권 주민의 삶과 직결돼 있다. 특히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을 비롯한 해당 지역구 의원들은 사업을 정상궤도 위에 올려 놓기 위해 발 벗고 나서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즉시 설계를 시작해 조기 착공 및 완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찬열(수원갑)의원과 국민의당 경기도당은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조기 착공 및 완공’을 지역 핵심공약으로 건의했으며, 수원시도 지난 4월 ‘지역 7대 공약’으로 선정해, 각 정당에 제안한 바 있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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