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동안서는 체감치안 향상과 범죄예방을 위해 범계역에 등 18개소에 셉테드 기법을 적용한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사진=안양동안경찰서

 안양동안경찰서는 안양시와 합동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 귀갓길 및 범죄취약지 등 지역내 18개소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래스에 LED 조명을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에 이미지와 텍스트를 투영하는 홍보영상장치로 야간에 시각적인 메시지 전달효과가 뛰어나 범죄예방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기존 타시도 지역에 설치된 로고젝트에 차별을 둬 로고젝트와 범죄취약지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연계설치, 취약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를 선정하고 테마에 맞는 로고와 문구를 자체 제작해 홍보효과와 함께 범죄예방 효과를 높였다.

 유흥가 주변 등 골목길(성폭력) 여성안심구역 8개소에는 성폭력 등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 여성 타겟 범죄 강력대응’등 문구로 경각심을 주고있다.

 또한, 주택가 등 밀집지역 4개소에는 ‘좋은 이웃 사랑 넘치는 가정’,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6개소에는 ‘즐거운 학교 따뜻한 학교’ 등 감성적인 문구를 적용했다.

 한편, 안양시는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동안서 지역내 뿐만 아니라 만안서 취약 지역 12개소에도 로고젝트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안양시 전 지역 총 30개소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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