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문재인 후보 공약에 대한 가짜 뉴스를 유포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간부를 인천시선거관리 위원회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4일 논평에서 “한국당 전모 정책본부장이 카카오톡을 통해 문 후보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뜨린 것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적발해 시 선관위에 알렸다”며 “문제가 된 내용은 ‘문재인 해경부활, 부산유치’ ‘홍준표 해경부활, 인천환원’이라는 허위 사실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시당은 지난달 13일 문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해경부활 인천 환원’을 발표했고, 21일에는 직접 문후보가 인천 선거 유세에 나서 공약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공표된 사실에 대해 한국당 시당 정책본부장이란 사람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은 범죄행위다”며 “한국당이 지난 대선처럼 국정원 등 국가기관을 동원한 부정 선거를 할 수 없어 가짜 뉴스를 유통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