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전투표 첫날 열기가 뜨겁다.

인천 전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전 투표 1일차 투표율이 10.45%를 보이면서 지난해 총선 사전 투표율 1일차 (4.62%)의 두배를 넘었다.

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지역 총 유권자 240만9천31명 중 첫날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는 25만1천843명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20대 총선 1일차 사전투표에서는 237만9천666명의 유권자 중 11만여명(4.62%)이, 2일차에는 14만7천여명(6.19%)이 투표해 총 10.81%의 사전투표율을 나타냈다.

사전투표 첫날 지난해 총선 사전 투표율을 넘어서면서 투표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를 통해 지난 2002년 16대 대선 이후 15년간 넘지 못했던 대선 투표율 80%의 벽을 넘기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의 대선 투표율은 지난16대 때 67.8%, 17대 60.3%, 18대 74%를 기록하는 데 그쳐 전국 투표율 순위에서 매번 하위권에 머물렀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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