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 한양교와 신포교를 잇는 중로 3―3호선이 착공 5년만에 개통했다.

가평군은 설악도시계획도로 중로 3-3호선이 준공돼 설악 시가지 외곽인프라가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사업비 49억 원이 투입돼 2012년 3월에 착공했고, 설악면 신천리 한양교에서 설악중고등학교을 지나 신포교까지 연결하는 길이 1천140m, 폭 12m의 왕복 2차선 도로다.

설악면 주민 조모(47)씨는 “그동안 차량교행이 되지 않아 안타깝고 답답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 확 트였다. 교통흐름이 빨라지고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평군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 불편을 참아내며 협조를 아끼지 않은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공공의 복리와 편리성을 증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달 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가평공설운동장 일원 마을진입로인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 2-57호선을 개통해 주거지역의 교통 환경개선과 안전확보, 주민편익을 도모했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